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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후 "수천억 삼키고 버티는 KT, 뒷짐 진 방통위"

“KT, 소비자 700만명 정액요금제 무단가입… 1조원 피해”

언젠가 이런 일이 일어날줄 알았지만,
요즘 연신 KT 집전화 정액제 무단 가입글 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

나에게도 2008년에 일어났던 일이긴 한데 (참고 : KT의 얄팍한 상술)

2008년에 집에 놀러오신 어머니 통해서, 집전화를 무단 가입시켰던 적이 있었다.
다행히, 정액가입 기간이 3달이 채 안되어, 요금서 보고 환불을 요청하였다.

물론, 노모를 통해서 TM 행위 자체가 너무 괘씸해서,
방통위 (개인정보보호센터였던가..) 통해서 이슈를 제기하여
시정위원회도 열리고, 이후 KBS 아침 방송에도 잠깐 나왔었던것 같다..

그 당시, 센터측 직원이 이런 얘기를 했었다.

"최근 무단으로 정액요금제 가입된 사례가 급증하여,
 본 건을 포함하여, KT측에 시정명령을 내리려 하고 있다.
 그래서, 사례집으로 묶으려고 현재 작업하고 있다."

...2008년 이야기다.

비록 2년이 지나서, 이렇게 여러 매체를 통해서 이슈화가 되다니....
방통위 문제인지, 아니면 KT측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물론, 이번에 이슈가 된 것은
2002년 9월 출시된 "맞춤형 정액요금제" 와
2004년 9월 출시된 "LM더플프리" 이다.

그리고, 집전화 (정액제) 나왔을때, 이 아이디어 낸 KT 직원분
엄청난 보너스 받지 않았던가?

(찾았다)
KT 직원 "맞춤형 정액제 아이디어 제안한 직원 올해 KT인상 수상" (링크)
" ▦ 아이디어 포상금 1억원 KT는 일년에 4차례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무려 1억원까지 포상금을 제공한다. 분기별로 일정한 주제를 내걸고 제언방 홈페이지(idea.kt.co.kr)를 통해 4만여명의 직원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있다. 평가위원회에서 아이디어가 채택되고 실제 수익금이 발생하면 100분의 1을 제안자에 포상금으로 준다. 지난해 시내.외 "맞춤형 정액제"(일정한 요금을 내면 시내.외 전화 무제한 사용) 아이디어를 제출해 채택된 요금전략팀의 OOO 연구원은 포상금 1억원을 받아 직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2003년 8월 13일)"

물론, 아이디어야 좋을 수 있어도, 그 실행방법이 문제였겠지만..
그래도 성과가 좋아서 보너스 받은 것이니...좀 아이러니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