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년만에 게임을 끊고, 밤에 할 것이 없다 보니
그 동안 못 본 영화들을 하나씩 보고 있다.
어제 봤던 영화 “템플 기사단”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영화 내용은 아니지만^^)
한 어린아이 (얀)가 새를 쫓다가, 높은 곳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며칠 혼수상태에서 가까스로 깨어난다.
이를 지켜본 어머니가 ‘운명’ 이라며, 아이를 수도원에 데리고 가고
‘얀’은 수도원에서 자란다.
성인이 된 ‘얀’은 어느 날, 결혼식장에서 도망나온 ‘신부’를
구해주기 위해, 사람을 죽이게 되는데,
수도원에서는 ‘얀’을 십자군으로 보낸다.
……… (이후는 영화를 보시라^^)
영화는 어느새 중반으로 접어들고,
이슬람 옷차림의 3명이, 사막에서 그 누군가에게 쫓긴 채로 ‘예루살렘’으로 도망가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얀’이 이들을 구해주고, 이슬람인 중 한 명이 ‘신세’지기 싫다면서,
돈을 건네자 ‘얀’은 이를 받지 않고, 대신 식사를 같이 한다.
(식사라 해봤자, 사막에서 그냥 모닥불 피워놓고 먹는 것이지만)
식사 도중, '얀’은 이 사람이 ‘살라딘’ 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때 “살라딘이 누구야?” 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 이 무식쟁이!!
영화 속, 살라딘 역으로 나오는 아저씨 ==>
예루살렘을 침공하기 하루 전에, ‘얀’을 불러서
이렇게 대화한다.
“만약 그네들이 예루살렘을 떠난다면, 내가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
물론, 그 전투에서는 크게 패했다. (영화 속)
## 그러면 살라딘이 누구 일까?
‘살라흐 앗딘 유수프 이븐 아이유브’ 또는 ‘살라딘’ 이라고 한다.
이집트, 시라아의 술탄이였으며, 3차 십자군 원정에 맞서서 이슬람을 이끌었다고 한다
(출처 : 위키 코리아, 술탄 : 이슬람의 군주를 부를 때 일컫는 말)
영화에서, 예루살렘을 침공을 하다가,
좁은 계곡에서 ‘템플 기사단’의 습격을 받고 후퇴를 한다.
바로 이 부분이 궁금했었다. 그래서 찾아봤는데 역사 속 어느부분일까 라는
추측만 하고 있다.
십자군 전쟁과 살라딘의 전쟁 중, 1177년이 영화 속 배경이 아닐까?
- 1170년, 72년 : 살라딘은 누르 앗딘의 예루살렘 왕국 침공으로 퇴곽 - 1174년 : 누르 잇단의 사망으로, 이집트의 술탄이 됨 - 1177년 : 몽기사르 전투에서 대패함, 이집트로 후퇴 살라딘이 예루살렘을 침공하는 전투였다 함.
- 1178년 : 십자군과 휴전 협정 - 1187년 : 예루살렘 왕국 함락, 십자군 부대 괴멸 - 1191년 : 리처드 1세의 군대와 아루스푸 전투에서 패함 - 1192년 : 리처드와 평화 협정 - 예루살렘은 무슬림의 지배 하에 두되, 기독교 순례자들이 자유로이 왕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