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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초대

삼양라면 - 쇠고기! 장난?

어그제 '서명덕 기자의 글' 관련해서

'김기자의 인터넷 안주' 블로그를 방문했었다.


물론, 올블로그 '오늘의 추천글'에 올라와서 방문을 했지만 말이다.

오늘 또 추천글에 글이 하나 올라왔었다.

(해당 글 여기 참조 - 지금은 수정되어있슴)


이게 무슨 소리인가? 농x 까도 아니고, 샴양 빠도 아니지만,

누리꾼들이 삼양라면 구매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기다니....


부랴 부랴 해당 블로그 글을 클릭하고 내용을 보았다.

... 장난이란다..

... 장난도 못하냐 식의 글이였다..


아래는 해당 글에서 장난이라고 올렸던 부분이다.


소맥분(밀) 이 미국/호주산이란 것이고,

소고기는 국산을 쓰고 있다는 그림이다.


글쓴이는 재미라도 난듯 "ㅋㅋㅋㅋㅋㅋ" 거린다.



물론, 밑에 글에는 "제목은 낚시다" ,

본인이 심란했던 기분을 이렇게라도 풀고 싶은 모양이였나보다.


아래 빨간글은 사람들의 항의(?) 후, 추가 작성된걸로 보인다.


글쓴이는, 다른 글에서

"블로그 사회가 각박해졌다.

책임있는 말만 해야 하는가,

사실 확인 없이, 불매운동만 하는건 잘하는 것인가"

라고 토로하고 있다.


블로그의 변질된 모습이 싫다고 했는데,

낚시성으로, 장난으로 글을 쓴다는 자체가 오히려 이런 사태를

부추키는게 아닐까?


누군가는 아파 죽겠다고, 너무 아파서 힘들다고 하는데,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하지는 못할 망정

키보드 몇글자 두드리면서, 장난질이나 치는 모습...

제발 좀 진지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