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의 부재..올블로그 vs 다음블로그뉴스
.Trend/IT제목에 있는 것처럼 대단하고, 거창한 비교는 아니다.
(이미 그런걸 기대했다면 낚인것이다)
블로그를 운영(?) 해온지도 얼마 안되었고, 전문적이지도 못하다.
누군가 내 글을 봐주십사 하는 것도 아니고,
웹상에서 봤던 팁들 정리하거나, 일과 관련해서 필요한 것들 ,
마치 개인 노트처럼 써내려간다. 물론 비공개글이 많다.
최근 StartOn 이라는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서, 올블로그 RSS을 받고 있다.
올블로그의 "오늘의 추천글"을 통해서, 매일 10개정도의 글들을 보고 있는데,
인기글이라 올라온 것을 보면, 다루는 소재/분야가 정말 작다.
메타블로그의 "메타" 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이다.
오늘 , 어제 인기글을 봐라
아무리 요즘 키워드들이라 하더라도, 특정 회사와 정치(대선) 에 관한 얘기가 전부이다.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그 그룹내에서 추천이 이루어지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래 다음 블로그 뉴스처럼 다양한 소재를 보여주면 안되는 것인가?
올블로그가 국내 최대 메타블로그 사이트라는 점에서는 매우 고무적이긴 하나,
이런 부분에서 서비스와 아이디어의 벽이라는게 존재하는 것 같다.
어쩌면 좋을까?
- 비슷한 제목/태그들의 글들은 하나로 묶는 것이다. 가장 먼저 생성되었던 글을 기준으로..
- 또, "Rating +1" 추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비추천도 만드는 것이다.
- 추천의 정의를 내린다. (이건 개인화)
예를들어, 사람들 각각 "추천"의 의미를 다르게 생각하지 않을까?
어떤 사람에게는 글이 논조가 분명해서, "음 이 글은 매우 잘 정리되어있네" 라서 할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시사성이 짙은 글을 보고, "이글을 다른 사람에게도 알리고파"
라서 할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정보가 많이 들어있는 글을 보고, "와, 이렇게 어려
운 기술적인 부분을 ..."라서 할수도 있고 정말 각양각색 일 것이다.
(말이 길어지고 있다)
즉, A라는 사람은 금융쪽에 종사하고, 매우 활동적이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고,
B라는 사람은 프로그래머에, 수동적으로 의사 표현을 한다.
그러면 이 두사람의 추천은 다른 것이다. 둘이 같은 양의 글을 보았다고 했을때
나타나는 사실들은...
- A의 한표 != B의 한표이고,
- A는 금융관련된 정보에 대한 추천이 많고, B는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에 대한
추천이 많다는 것이다.
소재의 다양성이 없다고 시작된 글에서, 어쩌다 보니 개인화까지 오게되었다.
하여튼, 내가 말하고픈 것은 올블로그의 최근 인기글로만으로는 내 욕구를 채우지 못하겠다.
그렇다고 하나하나 실시간 글들을 다 볼수도 없다.
갈수록 매니아 사이트로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추천의 방식이라도 변경하여서
다양한 소재들을 다루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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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에 채널 서비스가 오픈되었습니다.
이슈에 밀려서 사라지는 좋은 글들을 발견할 수 있고 님이 원하시는 소재의 다양성도 충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거뉴스는 수준이 너무 높고 삭막한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올블로그의 맞춤글하고 채널 기능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많이 추천받은 글은 그냥 이슈꺼리구나 하고 생각하고 관심이 없는 주제면 넘어가고 있죠.
삼성,이명박 관련 글만 쓰면 알아서 상위에 뜨는데 누가 다른걸로 블로그를 운영하겠습니까..
올블로그는 정말 좋지만..
요즘은 올블로그를 독점하는 일부 정치 논객들 덕에 잘 안가요.
음... 뭐.... 올블로그 위의 리스트에 글을 두개나 올린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도 요즘 올블로그는 주제가 너무 한정적이긴 하죠. 비추천 기능이 예전에 있었는데, 이규영의 탈퇴 즈음에 한참 이슈가 됐었던 적이 있었죠. ^^;
비추천 기능보다 예전처럼 필터링 기능을 제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년정도 전에 문제되던 문제있던 사람들의 글들이 사라졌다는 것이죠.
좋은 의견이네요 ^^
잘 읽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