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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초대

신문사와 포털 뉴스 글타래 읽고....

 

김중태 문화원 "신문사의 경쟁자는 포탈뉴스 아닌 다른 채널" 을 읽고 나서 드는 짧은 생각...

 

일단 위 블로그 내용을 정리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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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vs 나이키 처럼, 산업별 업종간 대규모 경쟁 시대가 도래됨.

신문사의 경쟁상대를 "광고 수익" 이라는 입장에서 바라봄

   - 옛날에는 공중파TV, 라디오, 잡지

   - 요즘에는 위성/케이블 방송, DMB, 인터넷TV, IPTV, VOD서비스 등...

 

신문사의 경쟁상대는 '사용자가 광고를 보는 다른 매체 (또는 채널)' 이거나,

아니면 신문을 보지 않게 하는 다른 행위(드라마, 게임) 라 규정함.

국내 시장에서, 신문의 구독자수와 구독시간 등은 감소한다고 이유를 들고 있다.

 

따라서 포탈에서 뉴스를 제공하는 것을 동지애(?)로 봐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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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내용을 두고 좀 하고픈 말 해보려 한다....)

 

신문사의 뉴스 + 포탈의 뉴스 서비스 을 통하여, 뉴스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것 같다.

여기서도 지적하듯, 수익모델의 취약점인데,

이를 아웃링크로 해결하던지, 뉴스의 광고 수익을 나누는 로열티 배분을 그 예로 들고 있다.

 

"(본문에서) ..포탈뉴스를 이기는 전략보다는 포탈뉴스를 통해 수익을 확장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

하지만, 아웃링크 도입 결과, 신문사로의 방문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지만 곧 이전과 비슷한 유입을 보였고,

그 또한 원래 서비스(포탈) 하는 곳으로 돌아가기 쉽상이였다.

광고수익이야 포털의 수익 대부분(네이버는 70%가 넘는) 이고,

최근 뉴스뱅크을 통해서 신문사의 조직적인 교섭이 아니고서야 실현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포탈 검색에서 뉴스를 제외하는 방법은 현명하지 못한 방법이다 + 검색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검색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에는 동의하지만,

과연 포탈내에서만 검색이 가능한 것도 아닐테고, 또 네이버에서 "뉴스" 라고 검색해서

뉴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아닐것이다.

 

"신문사가 포탈 서비스에서 뉴스를 뺀다면 검색되지 않는 신문사는 잊혀질 것이고, 그 자리는 동영상이나 케이블방송.."

"온라인뉴스 분야는 포탈의 수익에서 별 의미 없는 상태가 되었다"

뉴스라는 컨텐트가, 포탈 내에서 얼마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 간과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뉴스는 잊혀지고, 그 자리가 동영상/ 케이블 방송....으로 대체 될 수가 있을까?

 

포탈에서 뉴스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포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뉴스 서비스의 도달율은 매우 높다는 통계가 나와있다.

또한, 뉴스 서비스 이용자는, 다른 서비스도 함께 이용하는 비율이 높다. (Leverage 전략)

 

본 글의 결론에서 나왔듯이, 포탈뉴스를 신문사의 적이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다만, 저널리즘이 결여된 포탈들의 뉴스 편집/ 배포권만 보더라도,

포탈이 신문사의 동료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